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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세이셸

by jwvirus 2012. 7. 15.
친절한 사진과 지도 등은 없지만...

그래도 여행준비하면서 사람들의 블로그에서 큰 도움을 받았으니...


세이셸로 여행 계획하실 때 참조할 원칙 단 하나

"Differentiate! 남들 하는 대로 하지 마라"



대부분 우리나라 신혼여행객들은 세이셸로 가면

메인 아일랜드인 마헤섬에서 4박을 하고 두바이 경유해서 돌아온다.


하지만, 세이셸의 수많은 섬들 중에서 가장 큰 섬이 마헤 섬이지,

가장 예쁜 섬은 절대 아니다.


그나마 접근성과 가격 등을 고려할 때 "라디그 섬"에서의 숙박을 추천한다.

그렇다. 숙박!


대부분 라디그섬이 아름답다는 것은 많이 알지만,

마헤섬에서 출발하는 하루 짜리 Excursion을 다녀오는데, 이건 무조건 비추.

왜냐하면 이렇게 하면 라디그섬의 진짜를 못 보기 때문.


라디그섬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석양'이다.

게다가 리조트(로랑쥐 리조트가 유일한 고급 리조트임)에서 수영하면서 바라본 석양은 정말 최고..



그리고 마헤에서는 포시즌이 가장 유명하고 비싸다.

그런데 에필리아도 고려해보시길... 규모가 매우 커서 리조트 안에서도 알차게 놀 수 있다.


알려드리고 싶은 것 또 하나.

섬 간에 배를 타고 이동하는데... 생각보다 빡세다.

멀미 조심. 다른 이동수단으로는 헬기와 경비행기가 있다. 이건 가격이 빡세다 ㅋㅋ



사실, 세이셸은 프라이빗 아일랜드들이 많다.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안젤리나 졸리, 오바마 등이 묵었던 프라이빗 아일랜드를 검색해 보시길...


여기에 더해 세이셸의 또 하나의 중요한 점은 바로 "환경"이다.

http://www.natureseychelles.org/index.php


세이셸은 유명해진 거북이, 코코넛 뿐만이 유명한 곳이 아니다.

여기는 학자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곳이다. 


사실 이런 점들은 잘 모르고 갔었다. 

하지만 세이셸을 비롯한 인도양의 환경연구와 보존은 꽤나 국제적으로도 중요한 이슈이다.

이런 관점으로 접근해 보는 것도 신선할 듯. 물론, 이럴 경우에는 환경연구가가 아닌 이상

환경탐험의 차원에서 바닷속 스쿠버 다이빙과 바다낚시 정도가 될테지만... 


그래도 아예 무지한 상태에서 가는 것보단 낫지 않겠나.

bon voy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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