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1 난폭운전과 시간관리 오늘은 날씨가 모처럼 좋아, 쭈니를 데리고 산책을 나섰다. 꽃들이 피기 시작한 야산을 오르며 봄을 만끽했다. 쭈니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 보였다.그런데 돌아오는 길에 작은 골목길을 건너며 몹시 불쾌해졌다. 다름이 아니라, 우리 두 형제가 길을 건너려는데 고급승용차를 탄 아저씨가 우리가 건널새라 차를 급히 몰고 쌩~ 지나가 버린 것이다. 줄을 짧게 잡고 있었기에 망정이지, 살짝 위험할 뻔했다. (쭈니는 우리집 강아지다. 올해로 13살이다.) 순간, 왜 저 아저씨는 이렇게도 화창한 봄날 오후에 강아지와 청년이 약 5초 정도의 시간동안 먼저 길(사실, 그건 매우 작은 골목길에 불과했음)을 건너도록 할 여유가 없었을까 생각을 하게 되었다. 추측컨대, 아마 그 아저씨는 그다지 급한 일이 없었을 것이다(표정, 날씨,.. 2013. 4.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