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8 맛집 포스팅 없는 여행기 - 미국 서부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실리콘밸리 등) 언제부터인가 여행정보를 얻기 위해 포털 사이트를 뒤져 블로그들을 찾게 되면, 대부분이 맛집 정보가 나온다. 그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나는 좀 다른 정보를 제공해야지..라는 생각을 했다. (내가 미식가가 아니고, 음식을 먹기 전에 사진을 찍는 열심이 없다는 것이 큰 이유이기도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먹방'이란 게 유행을 했는데 남이 먹는 걸 보면서 만족을 느낀다는 게 참 아이러니하다는 생각을 했다. 남이 음식을 먹음직스럽게 먹는 걸 보면서 재미를 느낀다는 게 의미하는 게 무엇일까? 오랜 다이어트에 시달려 남이 먹는 거라도 봐야겠다는 걸까. 아니면, 이제는 음식 따위는 귀한 게 아니라서 그걸 저렇게 맛있게 먹는다는 게 흥미롭게 다가온걸까? 잘 모르겠다. 하지만 먹방이라는 것이 가져온 신드롬은 한국 사회의 어.. 2013. 10. 25. 스페인 여행 100일전 와이프와 1년에 한 번은 가자고 약속한 해외여행,목적지는 스페인이다. 오늘은 얼추 여행 출발 100일 전이다.우리의 목적은? 1. 스페인에 대해 공부하기 - 역사, 음식, 건축, 미술, 문학, 그리고 언어 - 관련된 책과 인터넷에서의 정보를 찾아 집대성 2. 스페인의 친구와 만나서 놀기 - 가우디의 나라로 떠난 혜광이를 만나러 간다 - 현지인(?)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고 온다 - 현지인들만이 아는 곳을 가본다 3. 스페인의 구석구석 탐방 - 너무 무리한 스케쥴은 아니더라도 최대한 일정을 알차게 - 구석구석 너무 볼 게 많은 나라, 스페인 - 그 광활한 땅으로 떠나는 탐험! 혹시 스페인에 대한 좋은 정보 있으시면 언제라도 추천 부탁드립니다^^ 2012. 9. 17. 반 고흐 미술관에서 빈센트 반 고흐네덜란드의 축구팬들이 입는 오렌지 색깔의 머리카락과 수염의 사나이 반 고흐는성인이 된 후 첫 직장생활을 했다. 그런데 곧 신앙심이 그를 사로잡았다. 회사일은 소홀해졌다.회사는 그를 더이상 고용할 수 없었다.목회자가 되기로 결심한 청년 반 고흐. 아버지의 영향이었을까? 첫째로서 갖는 일종의 책임감 같은 거.가업을 이어야지. 아버지의 삶을 이어살아내야지. 그런 맏이만의 고민들... 그러나.결국 좌절하고, 화가가 되기로 결심했었다.한번도 그림을 그려보지 않았고, 잘 할 수 있을지는 몰랐지만, 스물여섯의 청년은 또다른 소명으로 불타고 있었다. "인간의 진짜 모습을 보여주자. 기존의 방식이 아닌, 나만의 스타일로. 그리고 이 세상에 '흔적'을 남기자." 그렇게 시작한 늦깎이 화가는 평생 900점의 .. 2012. 9. 9. 세이셸 친절한 사진과 지도 등은 없지만... 그래도 여행준비하면서 사람들의 블로그에서 큰 도움을 받았으니... 세이셸로 여행 계획하실 때 참조할 원칙 단 하나"Differentiate! 남들 하는 대로 하지 마라" 대부분 우리나라 신혼여행객들은 세이셸로 가면메인 아일랜드인 마헤섬에서 4박을 하고 두바이 경유해서 돌아온다. 하지만, 세이셸의 수많은 섬들 중에서 가장 큰 섬이 마헤 섬이지,가장 예쁜 섬은 절대 아니다. 그나마 접근성과 가격 등을 고려할 때 "라디그 섬"에서의 숙박을 추천한다.그렇다. 숙박! 대부분 라디그섬이 아름답다는 것은 많이 알지만,마헤섬에서 출발하는 하루 짜리 Excursion을 다녀오는데, 이건 무조건 비추.왜냐하면 이렇게 하면 라디그섬의 진짜를 못 보기 때문. 라디그섬에서 가장 좋았던 점은.. 2012. 7. 15.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