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라는 직업의 미래(2)
PD도 아니면서 그 현재도 아닌 미래를 논하는 게 좀 과하단 느낌도 있지만, 내친김에 하나 더! 현재 있는 부서에서는 2012년 7월 23일에 런칭한 지상파들의 연합으로 만들어진 N스크린 서비스인 푹(pooq)에 관한 일을 하고 있다. 아직은 초기 단계이고, 안정성 등 기초적인 것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지만 푹의 미래를 상상할 때면 늘 설레이곤 한다. 언젠가 다이어리에 이런 글을 썼다. 멀지 않은 미래에 푹의 방대한 방송 콘텐츠, 풍부한 메타데이타, 그리고 검색 능력이 조합되면 푹은 현재의 PD의 역할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부분적일테고 오리지널 콘텐츠에 대한 건 아닌 한계가 있지만... 예를 들면, '문재인'이 대통령에 당선이 되면, 푹은 과거 문재인에 관한 보도 영상, 인터뷰, 프로그램, 토..
2012. 10. 10.
방송경영, 누구?
방송경영(Broadcasting Management).이름만 들어서는 방송사를 경영하는 경영진 혹은 임원진의 느낌이 강하다. 무엇을 하는 직렬인지 어떤 사람들인지 잘 알려진 바가 없다. 그래서 방송경영이란 직렬이 매우 생소하게 느껴질 것이다.일단 가장 드라이하게 기능과 부서로 설명을 하면 방송경영은 방송사의 경영지원(인사, 회계, 총무)과 비지니스(국내외 사업, 광고, 협찬, 마케팅)를 주업무로 하고 있다. 여기에 일부 인원은 추가적으로 회사의 기획조정본부(정책협력, 전략기회, 예산기획, 관계회사 관리)와 비서실(사장 비서실)의 업무를 맡는다. 마지막으로 일부는 각 제작부서의 전반적인 운영업무를 백업하기도 한다(예, 드라마운영부 등).원래는 방송행정이라는 명칭으로 시작했으며 MBC에서는 2005년 이후 ..
2012. 4. 26.